백세시대

건망증일까 치매일까? 집에서 확인하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모두의 ROOM 2025. 6. 21. 10:19
728x90
반응형

 

치매 초기증상 자가진단부터 MMSE, KDSQ 등 인지기능 선별검사, 정밀검사, 혈액·영상검사까지 전반적인 치매 검사 과정을 안내합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KDSQ-C) 제공!
무료 검진 가능한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 정보 포함.
조기 발견으로 기억을 지키세요.


치매 검사 종류

1. 인지기능 선별검사 (MMSE 등)

  • MMS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간이 정신상태 검사)
    → 언어, 기억, 시간·장소 지남력, 주의 집중력 등을 평가
    → 총점 30점 기준으로, 24점 이하이면 추가 검사를 권장
  • KDSQ (Korean Dementia Screening Questionnaire, 치매선별용 질문지)
    → 보호자나 본인이 작성하는 설문 형태
    → 기억력 저하에 대한 자각 여부 등 평가

2. 정밀 인지기능 검사

  • 신경심리검사 (SNSB 등)
    → 기억력, 시공간 능력, 집중력, 언어 능력 등 여러 영역을 정밀하게 평가
    → 병원에서 전문 심리검사사가 진행 (약 1~2시간 소요)

3. 혈액검사 및 영상검사

  •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비타민 결핍, 감염 등 다른 원인 감별
  • MRI / CT: 뇌 위축, 혈관성 치매 여부 확인
  • PET 검사: 알츠하이머성 치매 확인 시 도움이 됨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 보건소: 무료 선별검사 가능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 치매안심센터: 전국 보건소에 운영 중. 전화나 방문 예약 가능
  • 종합병원 / 대학병원: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후 정밀검사 가능

 준비사항

  • 복용 중인 약 목록
  • 이전 건강검진 결과
  • 보호자 동반 (정확한 병력 전달 및 설문 응답을 위해)

참고사항

  • 단순 건망증과 치매는 다릅니다.
  • 조기에 발견해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 65세 이상 어르신은 1년에 1번 이상 선별검사를 권장합니다.

건망증 vs 치매 비교

 

기억력 저하 일시적, 단서 주면 기억해냄 단서 줘도 기억 못 함
문제 인식 본인이 잘 인지함 ("나 요즘 깜빡하네") 본인은 잘 못 느끼고, 가족이 먼저 눈치챔
일상생활 능력 영향 없음 (스스로 관리 가능) 영향을 받음 (일정·약·돈관리 어려움 등)
진행 속도 거의 변화 없음 점점 악화됨 (점진적 진행)
기억 유형 단기 기억 위주로 깜빡함 (열쇠 위치, 약속 등) 장기 기억도 사라짐 (가족, 경력 등)
기억력 외 증상 없음 언어, 판단력, 시간·장소 혼동, 감정 변화 동반
나이 모든 연령 가능 주로 65세 이상 발생
검사 결과 정상 범주 인지기능 검사에서 이상 소견
 

예시로 비교해 보면...

  • 건망증: 냉장고에 뭘 넣었는지 잠깐 잊었다가 다시 생각남
  • 치매: 냉장고를 열고 왜 열었는지 모르고, 이상한 곳에 물건을 넣음 (예: 리모컨을 냉장고에 넣음)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KDSQ-C 기준)

다음 문항들을 읽고, 지난 1년간의 상태를 생각해 아래처럼 답해주세요.

  • 0점: 전혀 그렇지 않다
  • 1점: 가끔 그렇다
  • 2점: 자주 그렇다
문항 번호문항 내용
1 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
2 자기가 한 이야기나 행동을 잊고 반복한다.
3 물건을 간수하지 못하고 자주 잃어버린다.
4 집 밖에서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5 예전에 비해 성격이 변했다.
6 이전에 비해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
7 예전에 비해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
8 상황에 맞게 스스로 판단하거나 대처하지 못한다.
9 스스로 우울하거나 의욕이 없다고 느낀다.
10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뉴스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점수 해석

  • 총점 0~3점: 정상 가능성 높음
  • 총점 4~9점: 경도인지장애 가능성 → 병원 상담 권장
  • 총점 10점 이상: 치매 가능성 높음 → 전문의 진료 필요

Tip: 본인만이 아니라 보호자(가족)가 대신 체크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실제 치매 환자는 자신이 이상하다는 걸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로 확인해보면 좋은 것

  • 최근 약속을 자주 잊거나
  •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 이름, 단어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거나
  •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거나
  • 물건을 이상한 곳에 두거나

이런 증상이 눈에 띈다면, 가까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또는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권장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