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눈높이에서 ‘탄소 중립’과 ‘탄소 배출권’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환경 동화! 『탄소 중립으로 회사를 살린 아이들』은 탄소 문제로 아버지의 회사가 위기에 처한 지안이와 친구들이 나무 심기와 돌고래 방류 등 실천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집필한 만큼 교육적이고 현실 밀착형이며, 탄소배출권에 대한 찬반토론 주제까지 제시해 환경 교육 자료로도 탁월한 책입니다.
저자 : 겨울방학팀, 다온샘 외 2명
그림 : 성원
출판 : 소원나무2024.12.20.
주인공 지안이는 우연히 아버지가 다니는 철강 회사인 ‘푸스카’가
탄소 중립 기준을 지키지 못해 수출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로 인해 아빠가 실직할 수도 있고 이사를 가게 될 수도 있다는 말에 지안이는 큰 걱정에 빠지게 됩니다.
친구들은 이런 지안이를 돕기로 결정하죠.
하지만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 고민에 빠집니다.
그때 탄소 배출권이라는 것을 알게 되요.
"푸스카에서 이산화탄소 1000만큼 내보냈다면 반드시 1000만큼의 이산화 탄소를 빨아들여 탄소 중립을 해야 해....
반대로 문주산은 나무가 많아서 이산화탄소를 1000만큼 빨아들여.
그럼 이산화탄소 1000만큼 배출 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겨.
탄소를 배출 할 수 있는 권리! 그게 바로 탄소 배출권이야.
하지만 문주산은 탄소배출권이 필요 없어.
한쪽에서는 탄소 배출권이 필요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필요 없으니 돈으로 탄소 배출권을 사고 파는 시장이 생겼다는 거지"
지안이와 친구들은 탄소 배출권을 얹기 위해 나무를 심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의 소식을 들은 다른 반 친구들도 동참하죠. 그렇게 지안이와 친구들의 나무 심기는 성공을 거두는데요.
지안이와 친구들이 거둔 탄소배출권은 푸스카를 살기이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때 지안이와 친구들은 고래가 탄소 포집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요.
" 큰 고래 한 마리는 평생 이산화탄소를 33톤 가량 흡수한대.
나무 한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 22kg과 비교하면 언청 대단한 양이야...
고래는 평균 수명이 100년이 넘고 몸무게도 수십에서 수백 톤이나 되는데
그 몸속에 엄청난 양의 탄소를 품고 있어.
그러다 고래가 죽어 심해로 가라앉게 되면 수만 년 동안 탄소가 저장되는 거지"
지안이와 친구들은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사람 손에 길러진 돌고래가 자연으로 가서 잘 살 수 있을지 걱정하는 눈길도 있었지만
자연에 가서 잘 지낼 수 있는 연습을 한 뒤 돌려보내기로 하죠.
지안이와 친구들은 환경 문제가 나의 일상에 직접적인 고민거리가 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탄소에 관해 알게 될 수록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 알게 되죠.
그리고 학생으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기로 하죠.
1km 정도 거리는 걸어서 다니기로요.
그리고 이런 선한 영향력은 문주시 전체로 퍼져나가면서 책은 마무리 됩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모여 학교 현장에 필요한 이야기를 쓰다!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 속 ‘탄소 중립’ 수업!
『탄소 중립으로 회사를 살린 아이들』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 세 명이 머리를 맞대어 만든 책입니다. 글 작가인 다온샘, 용용샘, 몽몽샘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어린이들에게 어떤 환경 교육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세 명의 글 작가는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에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탄소 중립으로 회사를 살린 아이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환경 문제로 어려움에 직면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보여 주며 독자들도 환경 실천을 이어 나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잘 담겨 있습니다. 이와 함께 책 속 다양한 인물을 개성 있게 표현한 성원 그림 작가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탄소’와 ‘환경’ 주제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 냈습니다. 또한 주인공 지안이의 고민을 위해 반 친구들이 마음을 모으는 뭉클한 장면은 특히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해 줍니다.
책의 말미엔 탄소를 만힝 포집하는 나무와 고래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나무 중 팽나무가 가장 탄소 포집율이 높고요
고래는 똥까지 쓸모가 있더라고요.
선생님들이 쓴 책이라 그런지
단어 하나, 그림 한 장 까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사실 우리도 탄소니 지구 온난화니 들어 봤고 심각한 문제라는 걸 알지만 내 삶과는 멀리 동떨어진 일로 생각하잖아요.
그러니 아이들은 더 하죠.
북극곰이 살 곳을 잃고 있다며 슬퍼하지만 그것도 잠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콘 온도를 내리기 바쁨니다.
그런데 북극곰이 아닌 우리 집. 우리 아빠가 실직을 한다니..!
당장 내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일로 다가오죠.
게다가 아빠가 다니는 회사 철강회사 푸스카...
아마도 아빠 직장이 포스코인 친구들은 더 몰입해서 읽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탄소 중립으로 회사를 살린 아이들』 독후 활동
1. 내용 이해
- 지안이네 아빠 회사는 왜 어려워졌나요?
- 지안이와 친구들은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나요?
- 나무와 고래는 어떻게 탄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나요?
2. 공감과 연결
- 이 이야기를 읽고 가장 놀라웠거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어디였나요?
- 우리 가족이나 친구의 일자리가 환경 문제로 위협받는다면 어떻게 느낄 것 같나요?
- 지안이처럼 나도 환경을 위해 실천해본 일이 있나요?
3. 비판적 사고
- 탄소 배출권은 꼭 필요한 제도일까요?
→ 찬성 입장: 기업이 당장 배출을 줄이기 어려울 때 필요한 유연한 방법이다.
→ 반대 입장: 돈만 있으면 탄소를 계속 배출할 수 있는 불공정한 제도다. - 고래 보호 운동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
→ 동물 복지, 해양 생태계, 인간의 간섭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해보세요.
4. 대안 제시
- 지안이네처럼 우리 학교나 지역에서도 할 수 있는 환경 실천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탄소를 줄이기 위해 내가 일주일 동안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인가요?
아래 주제로 찬반 토론을 해보세요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 – 찬성 vs 반대
환경 보호 vs 산업 성장
실질적 감축 유도 vs 돈으로 면죄부
개발도상국의 입장도 고려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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