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우리 삶에 녹아 있는 일본어 잔재, 무심코 쓰는 표현 괜찮을까?

모두의 ROOM 2025. 5.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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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이 사실 일본어에서 유래한 잔재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특히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한국 사회 곳곳에 깊이 스며든 일본어 표현들은 지금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바람직하지 않거나, 역사적으로 불쾌한 의미를 지닌 말들도 있지요.

오늘은 우리가 자주 쓰는 좋지 않은 일본어 표현들과 그 순화어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무심코 쓰기 쉬운 일본어 잔재 표현들

 

일본어 잔재            의미 및 유래   바꿔 쓸 수 있는 말
땡땡이 치다 일본어 ‘텐텐보시’(정처 없이 돌아다님) 결석하다, 수업을 빼먹다
야리꾸리하다 일본어 ‘야리쿠리’(대충 넘기다, 둘러대다) 어물쩍 넘기다, 임기응변으로 하다
곤조 부리다 일본어 ‘근죠’(근성, 고집)에서 유래 고집 부리다, 억지를 부리다
가오 잡다 일본어 ‘가오(顔)’는 얼굴이라는 뜻 허세 부리다, 폼 잡다
지랄발광 속어 + 일제강점기 조선인 비하에 사용된 표현 억지를 부리다, 난리를 치다
뽄새 없다 일본어 ‘폰스(ポンス)’에서 유래, 매너 없음 뜻 예의 없다, 품위 없다
시키다 (음식 주문 시) 일본어 ‘시키루’(지시하다, 주문하다) 주문하다
 

왜 순화해야 할까요?

  • 역사적 아픔이 담긴 표현들이 많습니다.
    조선인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던 어휘가 습관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아이들에게 바른 언어 사용을 가르치려면 어른이 먼저 실천해야 합니다.
    자라나는 세대가 더 나은 언어 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작은 말 한마디부터 바꿔보아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언어 순화

  1. 자주 쓰는 말의 유래를 알아보기
    • 표현이 어색하다면 잠깐 멈추고, 왜 그런 말이 생겼는지 확인해 보세요.
  2. 올바른 우리말 표현으로 대체하기
    • 바꿔 쓰는 습관은 처음엔 어렵지만, 반복하면 익숙해집니다.
  3. 가정, 학교, 직장, 온라인에서 실천하기
    • 바른 말 습관은 생각보다 빠르게 주변에 퍼져나갑니다.

마치며

일본어 잔재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반드시 나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표현의 유래를 알고, 더 나은 언어 습관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입니다.


작은 말 한마디에도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혹시 일상 속에서 궁금한 표현이 있다면, 그 말의 뿌리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거예요.


여러분의 경험을 나눠주세요

어떤 일본어 잔재 표현을 순화해 보셨나요?

여러분이 최근에 바꿔 사용하기 시작한 표현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순화어 사용이 어려웠던 경험이 있나요?

습관을 바꾸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함께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알고 계신 다른 일본어 잔재 표현이 있나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은 일본어 잔재 표현과 그 순화어를 알고 계시다면 나눠주세요. 모두의 언어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말을 바꿔 보셨나요? 댓글로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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